정식 명칭은 몰디브공화국(Republic of Maldives)으로, 해안선의 길이는 644㎞이다. 영연방의 하나로, 인도양의 중북부에 있는 수많은 섬들로 이루어진 도서국가이다.
면적은 298㎢, 인구는 39만 3253명(2015년 현재), 수도는 말레(Male)이다.
종족은 드라비다인과 할라인, 아랍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언어는 디베히어(Dhiveh)와 아랍어가 쓰인다. 종교는 수니파 이슬람교가 국교로 99% 정도가 믿는다.
기후는 열대성 기후로, 어업과 코코넛 생산이 주산업이고, 스리랑카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가 높아 수산물의 대부분은 스리랑카에 수출된다.
2014년 현재 국민총생산은 30억 3000만 달러이며, 1인당 국민소득은 8,484달러이다.
이 나라의 정체는 대통령 중심제의 공화제로, 의회는 단원제(50석)이며, 정당은 없다.
이 지역에는 기원전 1세기경부터 인도와 스리랑카에서 사람들이 건너와 살았다고 한다. 12세기경부터는 아랍인들과의 교역이 활발해지면서 이슬람교가 전파되어 전 주민이 이를 믿게 되었다. 1887년 12월 영국보호령이 되었으며, 1965년 6월 26일 독립하였다.
1968년 11월의 헌법 제정에 따라 수장제(首長制)에서 공화국으로 되었다. 대외적으로 중도중립을 지키며 1965년 유엔에, 1978년 비동맹회의에 가입하였다. 모하메드 나시드 대통령이 2008년에 취임하여 정부를 이끌고 있다.
우리나라는 1965년 10월 몰디브를 승인하였고, 1967년 11월 30일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 2008년 현재 주 스리랑카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으며, 1984년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가윰 대통령 부처가 공식 방한한 바 있다.
양국은 1984년 10월에 문화협정, 1985년 8월에 경제기술협력 협정, 1990년 6월에는 항공 협정을 체결하였다.
우리나라는 1971년 이래 몰디브에 대한 물자원조를 계속해 왔는데, 1977년 선박용 디젤엔진 20대를, 1978년 선박용 디젤엔진 30대를 원조하였고, 1981년 어망·라디오 등 10만 달러어치의 물품과 1983년 구급차·모터사이클·교육기재 등 9만 달러 상당의 물품을 원조한 바 있다.
2014년 현재 우리나라의 대 몰디브 수출액은 412만 달러로 주종목은 기계류·금속제품·전자제품·펌프 등이며, 수입액은 144만 달러로 주종목은 참치·수산가공품·섬유제품 등이다.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에는 9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였으며, 2007년 현재 8명의 한국민이 체류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1970년 6월 14일 외교관계를 수립하여 2008년 현재 주인도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1983년 8월 몰디브 대통령의 방북이 있었고, 1985년에는 경제협력 협정을 체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