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군읍지(茂山郡邑誌)』는 함경북도 무산군(茂山郡)에서 편찬하여 간행하였다.
1책 6장의 필사본이다. 표제는 ‘함경북도무산군읍지(咸鏡北道茂山郡邑誌)’이고, 권수제는 ‘광무삼년오월일함경북도무산군읍지(光武三年五月日咸鏡北道茂山郡邑誌)’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도서이다. 무산군에 대한 다른 읍지로는 18세기 후반 이후에 편찬된 주1가 남아 있다.
대한제국 출범 이후 지방행정 정보를 새롭게 확보하는 과정에서 추진된 읍지상송령(邑誌上送令)에 따라 1899년(광무 3)에 편찬하였다. 대한제국 내부는 13도 관찰부에 훈령을 내려 각 군의 읍지와 지도 2건씩을 한 달 안에 제출하게 하였다. 고종 대 당시의 급변하는 정세에 대비하고, 1896년(고종 33) 지방제도 개편 이후 지방행정의 실정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다.
수록 항목은 건치연혁(建置沿革), 군명(郡名), 관직(官職), 도로, 성지(城池), 형승(形勝), 산천, 성씨(姓氏), 단묘(壇廟), 공해(公廨), 교량(橋梁), 물산(物産), 역원(驛院), 관애(關阨), 봉수(烽燧), 누정(樓亭), 고적(古蹟), 진보(鎭堡), 인물, 방리(坊里), 전결(田結) 등으로 구성하였다. 책의 끝부분에 채색 지도를 수록하였다.
이 읍지보다 앞 시기에 편찬된 『함경북도무산부읍지』와 비교하면, 인구와 재정 부분에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인구는 총 5,390호[남자 1만 5642명, 여자 1만 3852명]에서 총 3,549호[남자 1만 2269명, 여자 9,835명]로 줄어들었으며, 재정에 관한 기록도 소략하다.
이전 시기에 편찬된 읍지와 비교할 때, 인구가 확연히 줄어드는 등 지방행정의 변화상을 파악할 수 있다. 1899년 당시 무산군의 상황을 알 수 있는 읍지이며, 대한제국기 지방행정의 움직임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