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물헌 이명익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5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잡저의 「정지의려도설(情志意慮圖說)」은 정(情)·지(志)·의(意)·여(慮)를 먼저 도표로써 표시하고, 그 다음 성리학적 해설을 가한 글이다. 「대학전지십장강설(大學傳之十章講說)」에서는 덕재(德財)와 혈구(絜矩)가 『대학』의 기본 정신임을 강조하고, 재물을 운용하고 인재를 등용하는 도리가 모두 혈구지도(絜矩之道: 자기를 척도로 하여 남을 헤아리는 道)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말하고 있다.
이 밖에 「중용사변(中庸思辨)」과 「상서사변(尙書思辨)」 등도 경의(經義) 해석에서의 깊은 연구를 보이고 있다. 「국속의제고(國俗衣制考)」는 의상(衣裳)의 종류와 명칭, 내력 및 서민과 벼슬아치의 복색(服色) 등 복식제도에 관해 자세히 언급하고 있어 조선시대 복식사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
논 가운데 「양병론(養兵論)」에서는 병농일치(兵農一致)의 부병제(府兵制)에 대한 단점을 지적하고, 오직 무예 연마와 국방에만 전력할 수 있는 전문적인 무직(武職)을 양성해야 된다고 역설하였다. 이 밖에 「양지론(量地論)」·「부세론(賦稅論)」·「형론(刑論)」 등도 낡은 제도에 대한 개혁을 주장한 내용으로 저자의 진보적 사상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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