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여흥(驪興). 자는 성화(聖和). 부총관(副摠管) 민철(閔哲)의 손자이다.
명성왕후(明成王后) 민씨(閔氏)의 척족으로 무과에 급제한 뒤 1871년(고종 8) 종성부사를 지내고, 1874년 황해도수군절도사로 부임하였다.
1878년 다시 황해도병마절도사에 임명되었으며, 1880년 금위영중군(禁衛營中軍)에 임명되었다. 그뒤 호군(護軍)으로 있다가 죽었다. 황해도수군절도사 재임시(1874∼1877)의 장계(狀啓)와 보장(報狀)을 기록한 편저서 『황해수영계보록(黃海水營啓報錄)』 1책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