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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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일제강점기 때, 광복군총영의 결사대원들과 선천경찰서 투탄 의거를 전개한 독립운동가.
생애 및 활동사항
평안북도 선천 출신. 1919년 3·1운동에 참가하여 만세시위를 전개하다가 일본경찰에 잡혀 1년간 복역하였다.
1920년 8월 24일 미국 국회의원단이 내한을 기회로 국내진입유격전을 벌이고자 밀파된 광복군총영(光復軍總營)의 결사대원인 임용일(林龍日)·이학필(李學弼)·김응식(金應植) 등과 접촉하여 거사를 계획하였다. 이들은 선천역과 선천경찰서를 폭파함으로써 한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선양하기로 하였다.
그해 9월 1일 선천군청과 선천경찰서에 투탄하고 경고문 등을 살포하였다. 그달 7일 일본경찰에 잡혔으며, 1921년 4월 평양지방법원을 거쳐 평양복심법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상훈과 추모
1963년 대통령표창,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
참고문헌
『대한민국독립유공인물록』(국가보훈처, 1997)
『독립운동사』 7(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6)
『독립운동사자료집』 5·11(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2·1976)
『한국독립사』(김승학, 독립문화사, 1965)
집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