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일정한 음악 학습 절차를 끝내고 귀빈을 모시고 치르는 연회.
내용
배반치레란 풍류방(風流房)에서 치르는 일종의 의례로, 미래에 풍류방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예비 예술가들, 즉 장차 가객(歌客)이나 기녀가 되고자 하는 음악가들이 일정한 학습을 마치고 스승과 음악계의 명사 등을 초청하여 축하와 덕담을 듣는 행사이다. 배반(盃盤)이란 ‘술잔을 상 위에 차려 놓는다’라는 뜻이다. 연회와 함께 음악회가 개최되는데 이때 당대의 유명 음악가들이 초청되어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다.
근대에는 가객이나 기생이 되고자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일정한 음악 학습을 마치면 배반을 치르기도 하였다. 이상준(李尙俊, 1884~1948) 같은 양악인은 소리를 학습한 후에 스승인 하규일(河圭一, 1867~1937)과 귀빈을 초청하여 배반치레를 하기도 하였다. 매우 사적이고 한가한 의식이기 때문에 마치 소창(消暢)을 하듯이 한적한 절이나 명승지에서 베풀기도 하였고, 또 근대 이후로는 요릿집에서 열리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단행본
- 이혜구, 『만당 음악편력』(민속원, 2007)
논문
- 임미선, 「20세기 풍류방 문화의 지형과 역사적 변동: 이보형 자료를 중심으로」(『한국음악연구』 59, 한국국악학회, 2016)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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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심심하거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후련하게 함.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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