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암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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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유연집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57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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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유연집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57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10권 5책. 석인본. 1957년 손자 철훈(轍薰)이 편집, 간행하였으며, 권말에 철훈의 발문이 있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2에 시 418수, 권3∼5에 서(書) 88편, 잡저 13편, 서(序) 16편, 기(記) 18편, 발(跋) 9편, 자사(字辭) 2편, 명(銘) 9편, 찬(贊) 1편, 상량문 6편, 뇌사(誄辭) 8편, 권6∼9에 제문 28편, 고유문 6편, 광기(壙記) 8편, 묘표 3편, 묘지명 14편, 묘갈명 19편, 행장 15편, 유사 2편, 전(傳) 1편, 권10은 부록으로 만사 46수, 제문 8편, 행장·묘지명·묘갈명 각 1편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자연과 고적을 소재로 다룬 것이 많고, 망국에 대한 슬픔이 곳곳에 표현되어 있다. 「청학동(靑鶴洞)」·「주왕암(周王菴)」·「등영남루(登嶺南樓)」·「진안도중(眞安途中)」 등은 여행시이며, 「백발가(白髮歌)」는 우리나라 단가(短歌)의 형식을 한문화한 작품이다. 「초혼사(招魂詞)」에서는 나라 없이 사는 사람의 혼도 이미 죽은 사람과 다름이 없어서 혼을 부를 곳조차 없다고 망국의 슬픔을 묘사하였다.

서(書)는 당시 영남의 명사들과 주고받은 것으로 저자의 학문이 잘 나타나 있다. 「절부함양박씨창렬각기(節婦咸陽朴氏彰烈閣記)」는 박원희(朴元熙)의 딸이 이윤욱(李潤旭)의 처가 되었으나 남편이 일찍 죽자 3년상을 마친 뒤 남편을 따라 목매어 자결한 내력을 기록하면서 그 열행(烈行)을 칭찬한 글이다.

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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