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846년(헌종 12), 신부 김대건(金大建)의 체포를 계기로 일어난 천주교 박해의 옥사.
발단
경과 및 결과
김대건은 7월 19일까지 포도청에서 여섯 차례에 걸쳐 40번 문초를 받았으며, 다른 신자들도 여러 차례 문초와 형벌을 받았다. 반면에 이기원(李起元, 일명 身逵), 박성철(朴成哲) 등은 배교하고 석방되었으며, 임성룡과 엄수는 유배형을 받았다. 그동안 중국에 있던 프랑스 극동 함대의 사령관 세실(Cécille, J. B., 瑟西爾)이 이끄는 군함 세 척이 충청도의 외연도(外延島)에 나타나 편지 한 장을 조정에 전하도록 하였다. 편지를 통해 세실은 1839년의 기해박해 때 3명의 프랑스 선교사를 학살한 데 대해 항의하였고, 이러한 내용은 충청 감사의 장계로 곧 조정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에 조정에서는 서둘러 회의를 열고 김대건에게 효수경중(梟首警衆)의 판결을 내렸다. 세실의 조선 원정이 김대건의 처형을 앞당기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김대건은 9월 16일(음력 7월 26일) 한강변의 새남터로 끌려가 군문효수형을 받았다. 이때 그의 나이 만 25세였다. 3일 뒤인 9월 19일에는 현석문이 새남터에서 군문효수 되었고, 포도청에 갇혀 임치백, 남경문, 한이형, 이간난, 우술임, 김임이, 정철염은 장사(杖死)되었다.
시복 시성
참고문헌
원전
- 『기해 · 병오 순교자 교황청 수속록』 (필사본,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 소장)
-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 『일성록(日省錄)』
- 『포도청등록(捕盜廳謄錄)』
- 『해서문첩록(海西文牒錄)』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소장)
- 『헌종실록(憲宗實錄)』
단행본
- 샤를르 달레 저, 안응렬 · 최석우 역주, 『한국천주교회사』 하 (분도출판사, 1980)
- 차기진, 『김대건 최양업 신부 연구』 (도서출판 빅벨, 2021)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서한』 (한국교회사연구소, 1996)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체포와 순교』 (한국교회사연구소, 1997)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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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뱃길을 그린 지도의 하나. 항해도, 해안도, 항박도 따위로 분류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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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죄나 잘못을 따져 묻거나 심문함.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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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미사 때에, 사제를 도와서 시중듦. 또는 그런 사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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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믿던 종교를 배반하다. 다른 종교로 바꾸거나 무종교인이 되는 일을 이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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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죄인의 목을 베어 높은 곳에 매달아 놓아 뭇사람을 경계하던 일.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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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예전에, 죄인의 목을 베어 군문 앞에 매어 달던 일.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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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장형(杖刑)을 당하여 죽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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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죽은 뒤 복자품(福者品)에 오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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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9
: 죽은 후에 성인품(聖人品)으로 올리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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