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문방사우의 하나인 벼루를 만드는 일 및 그 기능을 가진 장인.
내용
남포에는 돌이 많아 오래 전부터 돌을 가공하는 기술이 발달하였다. 특히 오석(烏石)이라고 하는 검은색 돌은 단단하고 조직이 치밀하여 비석을 비롯하여 벼루 · 상석(床石) 등의 재료로 널리 쓰였는데, 그중에서도 벼루는 전국 수요의 80% 이상을 남포에서 제작하고 있다. 남포벼루는 회청색이 나는 돌로 매우 단단하고, 은사(銀沙)가 적당히 배합되어 물이 스미지 않고 먹이 잘 갈리며 먹물이 마르지 않아 오래도록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남포벼루 제작의 기능보유자로는 가업으로 이어 받아 벼루제작에 전념하고 있는 보령시 청라면의 김진한(金鎭漢)이 지정되어 있는데, 그는 용(龍) · 매화(梅花) · 봉(鳳) · 송죽(松竹) 등 여러 가지 전통적인 무늬를 양각 또는 음각하여 원숙한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참고문헌
- 『문화재대관(文化財大觀)』(충청남도,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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