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병조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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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기 관료 민영기가 신군사훈련 시행을 목적으로 1898년에 간행한 군서. 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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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대한제국기 관료 민영기가 신군사훈련 시행을 목적으로 1898년에 간행한 군서. 병서.
내용

불분권 1책. 연활자본. 1898년(광무 2) 민영기(閔泳綺)가 간행하였다. 내용은 총칙, 기본교련과 전투교련으로 나뉘었는데, 기본교련은 각개교련 15항, 소대교련 27항, 중대교련 24항, 대대교련 8항, 연대교련 4항, 여단교련 4항, 전투교련은 보통원칙 9항, 부대전투 4항, 결론과 부록 3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시대의 요구에 따라 국한문 혼용으로 근대적 서술방법을 택하고 있다. ‘각개교련’은 개인의 단독훈련에 관한 내용으로 도수훈련(徒手訓鍊)·집총훈련·산병훈련(散兵訓鍊)을 비롯하여 행진·정지·사격 등에 대하여 구체적인 동작과 방법을 제시하였다.

‘소대교련’에서는 밀집(密集)과 산개(散開)로 구분하여 편제·정돈·전진·후퇴·결총(結銃)·해총(解銃), 횡대로 정면행진, 사행진(斜行進)·구보·습보(襲步)·정지·퇴보 및 대형을 유지하면서 방향전환하는 방법 등 현대 군사훈련의 기본을 설명하였다.

‘집총훈련’에서는 총을 잡는 방법, 총 끝에 창을 꽂는 방법, 탄약을 장전하는 방법, 탄피를 끄집어내는 방법, 사격술과 자세, 총을 메고 행진하는 방법, 총을 메고 제자리걸음하는 방법을 설명하였다.

‘전투교련’에서는 전투를 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일반원칙을 설명하고 밀집전투·산개전투의 내용과 장소·시기 등을 설명하였으며, 병기사용·공구사용에 관한 것을 비롯하여 공격과 방어시의 자세와 취할 행동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부대전투’에 있어서는 소규모의 중대·대대의 전투와 대규모인 여단 이상의 전투에 취해야 될 정신과 몸의 자세를 설명하고, 부록으로 군기에 대한 예절, 군도의 휴대방법 등을 제시하였다. 육군사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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