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이태준(李泰俊)이 지은 단편소설.
개설
내용
이 안초시는 무용을 하는 딸이 용돈을 잘 주지 않아 항상 불만을 가지고 있는데 서해안에 항구가 생기니 땅을 사두라고 딸에게 권한다. 그러다가 낭패를 보게 되어 결국 자살을 하고 노인들이 장례식에 참여하여 장지까지 따라가려 했으나 거기 모인 딸을 비롯한 젊은이들의 행태에 반감을 가지면서 가지 않는다는 줄거리이다. 이처럼 죽은 노인에게 동정을 보내면서 세태 변화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의의와 평가
따라서 이태준을 딜레탕티즘(dilettantism)의 작가라고도 하는데, 대표작으로 평판되는 「복덕방」을 비롯하여 「가마귀」, 「불우(不遇)선생」 등은 거의 전부 일상적인 사소한 것들에게 복수를 당하는 패배적 인간들이 그려지고 있다. 결국 사회에 대해서는 냉소로, 그리고 인생에 대해서는 아이러니로,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페이소스로 응답했다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 『한국현대작가해설』(김용직, 관악출판사, 1989)
- 「이태준론」(김윤식, 『현대문학』, 1989.5)
- 「상허 이태준 중·단편소설의 이해-1925∼1943년을 중심으로-」(민충환, 『공산권연구』, 1988.2)
주석
-
주1
: ‘고통’, ‘깊은 감정’을 뜻하는 말로 ‘슬픈 감정’을 이르는 말. ⇒규범 표기는 미확정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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