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신범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3년에 간행한 시문집.
개설
이항로(李恒老)의 문인으로 김평묵(金平默)·유중교(柳重敎)·서응순(徐應淳) 등과 교유하였다. 최익현(崔益鉉)의 발문에 의하면, 저자의 문장은 과장이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데에 빠지지 않고 인의(仁義)·충신·인륜의 정상(正常)의 이치에서 나왔으며, 그 학문은 『소학』을 근본으로 하고 『주역』에 조예가 깊어서 기수(氣數)·하락(河洛)에 독창적인 글을 남겼다고 한다.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보결전성책서(補結錢成冊序)」는 봉평(蓬坪)은 면(面)의 크기에 비해 역(役)의 부담이 크고, 개량을 하지 않아 결폐(結弊)가 특히 심하기 때문에 보결전을 마련하게 되었다는 내용으로 사회경제적인 문제를 논한 글이다. 「동사표」는 단군조선에서 고려까지의 우리 역사를 간략히 설명한 글이다. 특히 삼한 가운데 마한을 정통으로 여기는 저자의 역사 인식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글이다.
「태극문답」은 태극설에 관한 문답이다. 「삼현일관(三賢一貫)」은 이이(李珥)와 이황(李滉)의 이기론(理氣論)의 차이점을 요약한 뒤, 그러한 차이가 생기게 된 것은 당시 유학자들의 학문수준 차이에 있다고 지적하고, 이이·이황과 이들의 설을 겸한 송시열(宋時烈) 등 삼현(三賢)의 설이 일치한다고 주장한 내용이다. 「삼가일견(三家一見)」에서는 자신은 이이의 이기론을 따른다고 밝히면서, 노불(老佛)과 순자(荀子)·양자(楊子)는 인식이 그릇되었다는 점에서 일치한다고 하였다.
의의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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