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의 분청사기 항아리.
내용
몸체 전면이 귀얄기법으로 백토분장(白土粉粧)된 후 다양한 문양이 시문되었다. 구연부(口緣部) 안쪽에 당초문대(唐草文帶)와 굽다리에 작은 연판문대(蓮瓣文帶)가 백상감(白象嵌)으로 표현되었다. 짙은 철화안료를 사용하여 어깨 부분의 간략한 초문(草文)과 아랫부분의 큼직하고 특이한 연판문을 듬성듬성 그렸다. 몸체 중심에는 사실적으로 묘사된 물고기 두 마리와 연꽃을 인화(印花)·상감(象嵌)·철화(鐵畵) 등의 기법으로 큼직하고 자유롭게 나타내었다.
의의와 평가
정선된 태토(胎土) 위에 백토(白土)로 분장된 이 항아리는 지금까지 알려진 분청사기 가운데 가장 다양한 장식의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즉 상감·인화·철화·귀얄 등의 다양한 기법으로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연꽃과 어문(魚文)의 표현이 사실적이고도 대범하여, 뛰어난 분청사기 작품의 하나로 꼽힌다.
참고문헌
- 『분청사기명품전』(호암미술관, 1993)
- 『국보』백자·분청사기(정양모 편, 예경산업사, 1984)
- 『鷄龍山麓陶窯址調査報告』(野守健, 朝鮮總督府,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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