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후기 승려 도안이 선종의 전법을 기록하여 1688년에 판각한 불교서. 불교종파도.
내용
즉, 임제의 제11대 법손에 원오극근(圓悟克勤)이 있고, 그 문하가 대혜(大慧)와 호구(虎丘)로 갈라지는데, 이 종파도에서는 대혜를 방계로, 호구를 정통으로 하여 호구의 밑에 응암(應庵)-밀암(密庵)-파암(破庵)-무준(無準)-설암(雪庵)-고봉(高峰)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고봉과 동문으로 급암(及庵)과 단애(斷崖)가 있고, 급암 밑에 평산(平山)과 석옥(石屋)이 있었는데, 고려 말의 고승인 나옹(懶翁)은 평산의 법을 이었고, 보우(普愚)는 석옥의 법맥을 이어받고 있다.
그 뒤 보우의 뒤를 이은 우리 나라의 법맥을 혼수(混修)-각운(覺雲)-정심(淨心)-지엄(智儼)-영관(靈觀)의 순으로 연결하였고, 영관에게서 휴정(休靜)과 선수(善修)의 두 대덕이 출현하고, 휴정 밑에 유정(惟政)과 원준(圓俊)을 기입하여 끝을 맺고 있다.
그러나 보우 이후의 법맥을 혼수-각운-정심으로 연결시키고 있는 것은 후세의 가필이라고 보는 주장이 있다. 즉, 정심은 나옹-수능(修能)으로 이어지는 법맥을 이어받은 고승이므로, 보우-혼수-각운-정심으로 이어지는 이 책의 법맥설은 조선 중기의 고승 해안(海眼)의 조작이라고 봄이 타당하다는 주장이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참고문헌
- 『불교종파도(佛敎宗派圖)』
- 『조선불교통사(朝鮮佛敎通史)』(이능화, 신문관,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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