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 ()

목차
체육
개념
고려후기에서 조선중기까지 무인이 활쏘기를 익히기 위한 무예로서 행하였던 경기.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고려후기에서 조선중기까지 무인이 활쏘기를 익히기 위한 무예로서 행하였던 경기.
내용

한 사람이 말을 달려 끌고 가는 모구(毛毬)를 여러 사람이 말을 타고 뒤쫓아가면서 활로 무촉전(無鏃箭)을 쏘아 맞히는 것이다.

모구는 털이 붙은 가죽으로 나무공을 싸고 고리를 달아서 끈을 길게 매었는데, 큰 것은 수박만하다. 무촉전은 살촉이 없이 살대 끝을 솜과 헝겊으로 둥글게 싸서 동여맨 화살이다. 말을 달리면서 굴러 움직이는 공을 화살로 쏘아 맞힌다.

사구는 말을 타고 행하는 무예로서 격구(擊毬)와 아울러 행하였는데, 조선 중기에 와서 격구가 쇠퇴한 뒤인 현종·숙종시대까지도 볼 수 있었으나 그 이후에 없어지고 말았다. ≪무예도보통지≫에는 사구하는 법이 조선 중기에 없어져 전하지 않고 정조 때 군기시(軍器寺)에 모구와 무촉전이 남아 있다는 기록이 있다.

참고문헌

『조선왕조실록』
『무예도보통지』
『조선풍속자료집설』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