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분휘 ()

삼례분휘
삼례분휘
가족
문헌
중국의 대표적 예서인 『주례』, 『의례』, 『예기』에서 중요한 문구를 뽑아 부문별로 편찬한 유학에 관한 책.
이칭
이칭
삼례휘찬(三禮彙纂)
문헌/고서
권책수
1장 115장
권수제
三禮彙纂
판본
필사본
표제
三禮彙纂
소장처
규장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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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삼례분휘는 삼례휘찬이라고도 하는데, 중국의 대표적 예서인 『주례』, 『의례』, 『예기』에서 중요한 문구를 뽑아 부문별로 편찬한 유학에 관한 책이다. 『지봉유설(芝峯類說)』과 『성호사설(星湖僿說)』이 각각 천문, 시령, 재이, 지리, 제국 및 천지문, 만물문, 인사문, 경사문, 시문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삼례분휘 또한 이와 같은 형식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유학에 관한 책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정의
중국의 대표적 예서인 『주례』, 『의례』, 『예기』에서 중요한 문구를 뽑아 부문별로 편찬한 유학에 관한 책.
서지사항

『삼례분휘』는 규장각 소장 도서[奎7298]로 1책 11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필사본이다. 표지서명은 ‘삼례휘찬(三禮彙纂)’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도서[古032-128]와 국회도서관 소장 도서[古 181.214 ㅅ196]가 있는데, 모두 필사본이다. 각각 표지명이 ‘(弓+三)禮分彙’와 ‘三禮分彙抄’로 되어 있다.

구성과 내용

『삼례분휘』는 「삼례분휘목록(三禮分彙目錄)」을 시작으로 천도부(天道部) 23조목, 지도부(地道部) 10조목, 인륜부(人倫部) 10조목, 군도부(君道部) 7조목, 치화부(治化部) 18조목, 신도부(臣道部) 14조목, 민업부(民業部) 13조목, 유도부(儒道部) 10조목, 인사부(人事部) 6조목, 생사부(生死部) 13조목, 제사부(祭祀部) 6조목, 연악부(燕樂部) 6조목, 거처부(居處部) 5조목, 재화부(財貨部) 9조목, 백용부(百用部) 10조목, 복식부(服飾部) 10조목, 기예부(技藝部) 6조목, 군려부(軍旅部) 8조목, 생물부(生物部) 8조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형식은 천도부의 경우, 상단에 천도부 항목 ‘天’을 적시하고, 그 아래에 『주례』, 『예기』, 『의례』를 각각 네모 칸 안에 ‘周, 禮, 記’를 집어넣어 표지로 삼고, 또 「禮運」이나 「樂記」 등의 인용문도 네모 칸 안에 ‘運’이나 ‘樂’을 집어넣어 표지로 삼고 해당 인용문을 적시하고 있다.

천도부는 천(天), 일(日), 월(月), 성신(星辰) 등의 23조목, 지도부는 지(地), 산악(山嶽), 강해(江海), 천택(川澤) 등의 10조목, 인륜부는 부모(父母), 형제(兄弟), 효제(孝悌), 처첩(妻妾) 등의 10조목, 군도부는 군덕(君德), 후비(后妃), 저이(儲貳), 공족(公族) 등의 10조목, 치화부는 조근(朝覲), 순수(巡狩), 봉건(封建), 득민(得民) 등의 18조목이 있다. 또한 신도부는 공경(公卿), 직임(職任), 노성(老成), 간쟁(諫諍) 등의 14조목, 민업부는 농(農), 전제(田制), 곡(穀), 채(菜) 등의 13조목, 유도부는 사제(師弟), 유교(儒敎), 경사(經史), 심성(心性) 등의 10조목, 인사부는 형체(形體), 언어(言語), 위의(威儀), 배읍(拜揖) 등의 6조목, 생사부는 생신(生娠), 성명(姓名), 유충(幼沖), 수고(壽考) 등의 13조목을 말한다. 제사부는 종묘(宗廟), 교사(郊社), 인사(禋祀), 제물 등의 6조목, 연악부는 향빈(饗賓), 연음(燕飮), 주(酒), 음식(飮食) 등의 6조목, 거처부는 궁실(宮室), 문계(門啓), 계정(階庭), 정려(井閭) 등의 5조목, 재화부는 부고(府庫), 공납(貢納), 부세(賦稅), 금은(金銀) 등의 9조목, 백용부는 부절(符節), 거마(車馬), 기명(器皿), 유장(帷帳) 등의 10조목이 해당된다. 더불어 복식부는 곤면(袞冕), 규홀(圭笏), 의복(衣服), 관(冠) 등의 10조목, 기예부는 사(射), 투호(投壺), 의약(醫藥), 복서(卜筮) 등의 6조목, 군려부는 장수(將帥), 사려(師旅), 병기(兵器), 기고(旗鼓) 등의 8조목, 생물부는 수목(樹木), 초화(草花), 과당(果棠), 우충(羽虫) 등의 8조목을 의미한다.

의의 및 평가

『삼례분휘』는 『주례』, 『의례』, 『예기』를 지칭하는 삼례(三禮)에서 중요 문구를 뽑아서 분류별로 모았기 때문에 ‘분휘’ 혹은 ‘휘찬’이라는 제목을 달았다는 점에서 일종의 유학에 관한 책의 성격을 지닌다. 내용 기술은 분류별로 원전의 구절에 주소(注疏)를 붙이는 방식으로 되어 있고, 초록된 구절은 주로 격언 같은 것을 모았는데, 교훈을 주기 위해 엮은 듯하다. 구성 형식이 『지봉유설(芝峯類說)』, 『성호사설(星湖僿說)』 등과 같은 것으로 볼 때, 그 영향을 받은 듯하다.

참고문헌

원전

『삼례분휘』(규장각, 圭9298)
『삼례분휘』(국립중앙도서관, 古032-128)
『삼례분휘초』(국회도서관, 古 181.214 ㅅ196)
관련 미디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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