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1첩. 목판본. 경 이름을 차용하여 30위(位)의 불·보살의 명호를 나열하고 독송하면 공덕이 있다는 실례를 들어 명호 독송을 권장하기 위하여 편찬하였다.
권말의 지문(誌文)에 의하면 경상남도 창녕에서 간행한 것으로 보이며, 전에 제기도감의 판관(判官)으로 있던 조시우와 성균대빙재생(成均待聘齋生) 정공연(鄭公衍)에 의하여 판각된 것이다.
성균민응재생(成均民膺齋生) 남영신(南永臣)이 글씨를 도인하고 혜일(慧一)이 새겼다. 당시 신앙의식의 일면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