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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집 / 안석경
삽교집 / 안석경
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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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안석경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6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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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안석경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6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7권 4책. 목활자본. 1906년 종5대손 종학(鍾學)·종필(鍾弼)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김학진(金鶴鎭)의 서문과 권말에 종필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 등에 있다.

권1·2에 시 345수, 권3·4에 서(序) 21편, 기(記) 26편, 권5·6에 발(跋) 8편, 설(說) 2편, 논(論) 5편, 송(頌) 1편, 찬(贊) 5편, 명(銘) 2편, 서(書) 6편, 전(傳) 3편, 행장 1편, 제문 12편, 애사·뇌문(誄文) 4편, 권7에 대책(對策)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기임백호어(記林白湖語)」·「남한산성서장대무망루기(南漢山城西將臺無忘樓記)」 등에는 그의 북벌론(北伐論)과 반청의식(反淸意識)이 잘 나타나 있다. 그의 북벌론은 물론 시대착오적이며 현실성이 없는 환상이나, 당시 청나라를 종주로 하는 동아시아 세계질서에 대한 분노와 조선의 현실에 대한 민족적인 의식이 엿보인다.

권7의 「의대정대책(擬大庭對策)」은 그의 시국관이 총체적으로 서술된 장문의 시정책이다. 여기서 그는 당시 사회가 안고 있는 사회·경제·정치 등의 전반적인 폐단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과부의 개가문제(改嫁問題)를 긍정적인 입장에서 다루고 있으며, 신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교육의 기회를 균등히 부여하자는 혁신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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