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이 민족지도자와 일반민중에 의하여 거족적·전국적으로 전개되어 국내외에 독립·민족의식이 크게 고양되었으며, 그 영향으로 한성(漢城)·시베리아·상해의 3개 임시정부가 조직되었다.
그 중 특히 상해임시정부가 핵심이 되었으므로 독립운동가가 대거 상해에 집중, 활약하였다. 또한, 국내의 만세운동 전개에 있어서 여성의 활약상을 전해들은 상해교민여성들은 당시 고조된 민족의식의 분위기에 고무, 대오각성하고 단체를 조직하여 여성의 사회진출 및 민족문화의 일익을 담당해야 할 것을 절감하여 이 단체를 조직하게 되었다.
이 회의 조직구성은 회장 이화숙(李華淑), 부회장 김원경(金元慶), 총무 이선실(李善室), 서기 이봉순(李奉順)·강현석(姜賢錫), 회계 이교신(李敎信)·이메리, 출판 조숙경(曺淑卿), 교제 강천복(姜千福)·박인선(朴仁善), 사찰 윤숙경(尹淑卿)·홍광선(洪光善) 등으로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