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명칭은 친군서영이다. 1884년(고종 21) 훈련도감 등 구군영을 개혁하여 중앙군을 친군오영(親軍五營)으로 재편성하면서 지방군도 친군영 조직으로 개편하게 되었는데, 이에 따라 평양감영군도 1885년 친군서영으로 재정비된 것이다.
서영의 조직이나 훈련은 중앙의 친군영편제와 조련방법에 따랐고, 때때로 상경하여 경군과 함께 작전연습을 가지게 하였다. 여기에는 당시 서울에 진주하고 있던 청국군의 편제와 전술이 많은 영향을 끼쳤다. 1894년 청일전쟁에서 청군이 패하여 물러가고 갑오경장이 단행되어 친군영체제를 개혁, 일본식 신군제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해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