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보개산(寶蓋山) 관음봉(觀音峯)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이순석이 창건한 암자. 심원사.
내용
어느날 순석과 순득(順得) 두 사냥꾼은 금빛 멧돼지에게 활을 쏘았는데 멧돼지는 피를 흘리면서 관음봉 쪽으로 달아났다. 그 뒤를 쫓아 샘물이 있는 곳까지 가니 멧돼지는 보이지 않고 왼쪽 어깨에 화살이 꽂힌 지장보살석상(地藏菩薩石像)만이 샘 속에 있었다.
이에 크게 깨달은 바가 있어 두 사람은 참회하고 출가하여 도를 이루었다. 그 뒤 그들은 300명의 제자와 함께 이 절을 창건하였고, 두 사람이 항상 숲 속에서 돌(石)을 모아 대(臺)를 쌓고 그 위에서 정진하였으므로 석대사라고 이름 하였다.
고려 때 중렬(中悅)이 중창하였고, 1400년(정종 2) 사승(寺僧)들이 삼창하였으며, 1861년(철종 12) 내탕금(內帑金)을 받아 중건하였다. 1887년(고종 24) 김상궁(金尙宮)의 시주를 얻어 중건하였고, 1931년 모연금(募緣金)으로 중수하였으며, 1935년 주지 서상인(徐相仁)이 중수하였다.
이 절은 창건설화 외에도 절에 얽힌 많은 이적(異蹟)들이 전래되고 있다. 절이 있는 보개산은 금강산·오대산과 함께 삼악도(三惡道)에 떨어지지 않는 영산(靈山)이라 하며, 지장보살상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있는 지장보살의 상주처(常住處)로서 높이 신봉되는 기도도량이다.
참고문헌
- 『유점본말사지(楡岾本末寺誌)』
- 『동문선(東文選)』
- 『한국사찰전서』(권상로 편, 동국대학교출판부, 1979)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