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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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시고 / 무신난기
석문시고 / 무신난기
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장후상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0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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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장후상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0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3권 1책. 목판본. 1910년 5대손 진호(鎭昊)가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유필영(柳必永)의 서문, 권말에 진호의 발문이 있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2는 시 219수, 서(書) 4편, 제문 1편, 기(記) 1편, 권3은 부록으로 제문 5편, 행장·묘갈명·고유문 각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각 체별로 고루 배열되어 있고, 시격이 호방하면서도 청아하여 저자의 독특한 시취를 엿볼 수 있다. 「입춘야음(立春夜吟)」·「제야(除夜)」·「춘우(春雨)」·「조춘(早春)」·「추야(秋夜)」·「중추십사야(仲秋十四夜)」·「산중팔월(山中八月)」 등 계절의 변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 많다.

또한, 「양락정(兩樂亭)」·「금강정(錦江亭)」·「배견루(拜鵑樓)」 등 명승고적에 대한 시, 「우음(偶吟)」·「동헌독숙(東軒獨宿)」·「문두견유감(聞杜鵑有感)」과 같은 감회시 등 다양한 시재와 필치로 자연과 사상과 학문에 대한 견해를 표명하고 있다.

서(書) 가운데 「여김노봉(與金蘆峰)」은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의 난이 일어났을 때 의병을 일으키기 위해 김정(金侹)과 협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불의를 도모한 무리들을 정벌하는 데 잠시도 지체할 수 없음을 강조하면서 군대와 군량미의 준비를 위한 방책을 논의한 것이다.

「무신란기(戊申亂記)」는 이인좌가 청주에서 난을 일으켜 각 지방을 유린한 사실과 이에 대한 대비 상황 기록이다. 조정에서 오명항(吳命恒)을 순무사(巡撫使)로 삼아 죽산에서 적을 대파한 사실, 이인좌의 무리인 정희량(鄭希亮)이 남하해 영주지방으로 쳐들어온 사실, 나학천(羅學川)은 의병장, 김정은 사병장(司兵將), 저자는 사량관(司糧官)이 되어 영주 제민루(濟民樓)에서 적의 침공에 대비한 사실들을 상세히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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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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