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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문헌
조선 후기의 승려, 자우의 시 · 서한문 · 권선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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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승려, 자우의 시 · 서한문 · 권선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목판본. 권두에 김복록(金福錄)의 서(序)가 있고, 권말에 저자의 행적을 적은 탑지(塔誌), 송음노인(松陰老人)의 제문이 있다.

상권에는 오언절구 9수와 칠언절구 13수 등 시 48수가 수록되어 있고, 하권에는 서한문·서(序)·권선문 등 20여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 서한문은 동강(東岡)을 비롯한 유생들과의 편지 및 상월(霜月)·설파(雪坡) 등 여러 고승들과 교환한 편지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 잡문 속에는 소요대사의 연주시권후(聯珠詩卷後)에 쓴 발문과 월하당탑(月河堂塔)·금곡선사탑(金谷禪師塔)에 제사를 지내는 제문이 있다. 특히, 「몽행록(夢行錄)」은 저자가 55세 되던 해에 강석(講席)에서 물러난 뒤 유람길에 올라 기록한 기행문이다. 즉, 8월 20일에 출발하여 여러 절을 거쳐서 김제 금산사(金山寺), 고부·장성·고창·무장·변산·부안 등을 일주한 다음 정읍의 내장산을 탑승한 노정기이다.

그 중에는 각 지방의 고적·역사·인물에 관한 기록을 비롯하여 옛 동지들과의 해후, 당대 고승들과의 대화내용, 산천의 자연풍경, 선비들과의 대화내용, 전기 및 설화 등이 기록되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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