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박종후의 시·서(書)·발·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서지적 사항
내용
시는 모두 온화하고 담박하며 저자의 어질고 의로운 성품이 드러나서 당대인에 많이 회자되었다는 평을 들었다. 이 중 「반곡잡영(蟠谷雜詠)」은 저자가 살고 있던 경상북도 영천(榮川) 반곡리(蟠谷里)의 지명을 따서 제목을 붙인 것으로, 자연을 노래한 시, 평상시 저자의 생활태도 및 신념이 반영된 시 등이 합쳐져 하나의 시집을 이루고 있다.
「성암십계(惺菴十戒)」는 자신의 심신을 수양하고 일과 사물을 대하는 데 주의해야 할 열가지 조목을 시로 읊은 것이다. 이밖에도 명승지를 유람하면서 지은 「동유록(東游錄)」이 있다.
또, 김성춘(金聖春)·권술모(權述模)·권인수(權寅壽)·유치명 등의 시에 차운(次韻)한 것, 서문렬(徐文烈)의 시에 화운(和韻)한 것 등이 있으며, 그 시를 짓게 된 동기를 간단히 밝힌 것도 있다.
서(書)는 유치명에게 보낸 것이 가장 많으며, 이밖에도 유치호(柳致皜)·유치유(柳致游)·이만각(李晩慤)·장진석(張鎭錫) 등과 주고받은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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