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창그룹의 모기업으로서, 경상북도 영주에서 창설된 성창상점이 그 효시이다. 그 뒤 1943년에는 상호를 성창기업주식회사로 변경하고 1955년에 이르러 본사와 공장을 모두 부산으로 이전하였다.
우리나라 최초로 합판을 미국에 수출하는 한편, 국내 최초로 포르말린공장과 프린트합판 및 화장합판공장, 그리고 PF합판공장을 신설하는 등 국내 합판산업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여왔다. 1976년에 기업을 공개하고 사세확장에 힘써 서울·대구 등에 국내지점을 설치하고 동경·말레이시아·자카르타 등에 해외지사를 개설하였다.
1985년 2월한국요업(주)를, 1987년 5월반도목재(주)를, 1988년 2월 성창임업개발을 흡수, 합병하였으며, 1992년 Sung Chang Plywood(Sarawak) Sdn. Bhd에 투자하였다. 1993년 파더클보드 공장을 신설하고, 1994년 말레이지아 현지합작사 상호를 Ta ann Plywood Sdn. Bhd로 변경하였다.
1996년 말 당시 주요사업은 베니어합판 및 특수합판 제조·판매업을 비롯하여 목재매매와 제재업, 합성수지제조업, 포르말린제조업, 토목업, 건축공사도급업 등이었다. 주요제품과 굿어비율은 합판 66.7%, PB 14.5%, 타일 6.0%, PVC타일 0.9%, 그라비아 0.7%, 포르마린 0.1% 등이었다.
관계회사로는 성창건업·성창임원·일광개발 등이 있었다. 총자산은 1,856억원, 자본금 150억원, 연간매출액 1,919억원이었다. 종업원은 관리사무직 316명, 생산직 893명 등을 합쳐 1,209명이었다.
2008년 12월 성창기업 주식회사가 회사를 분할하여 성창기업지주(주), 성창기업(주), 성창보드(주)로 나뉘었다. 이후 2009년 1월에 지주회사 체제로 개편하여 성창기업지주(주)가 모회사가 되고, 성창기업(주), 성창보드(주) 등이 자회사가 되었다. 성창기업(주)의 본사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로 627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