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암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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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박시무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8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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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박시무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8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판본. 1908년경에 친척 시주(時澍)가 편집, 간행하였다. 권말에 시주의 후서(後敍), 박종하(朴宗河)의 소지(小識)가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에 시 134수, 권2에 서(書) 19편, 잡저 4편, 서(序) 2편, 기(記) 6편, 권3에 발(跋) 4편, 잠(箴) 2편, 상량문, 축문, 제문 10편, 묘지명, 묘지 6편, 전(傳) 2편, 권4는 부록으로 만사·고유문·행장·묘갈명·유사·행록 등이 실려 있다.

시는 「화목잡영(花木雜詠)」·「산수청경(山水晴景)」과 같이 자연의 경치를 읊은 것 외에도 이별을 노래한 것, 만시 등이 있다. 또한, 『맹자』·『중용』 등 저자의 학문 세계를 보여 주는 시도 있다.

정몽주(鄭夢周)·김종직(金宗直)·이정헌(李定軒)·오광운(吳光運)·오한원(吳翰源)·윤선응(尹善應) 등의 시에 차운(次韻)하였고, 이성원(李性元)·정대서(鄭大緖) 등의 시에 화운(和韻)하였다.

서(書)는 대부분 일상적인 내용이나, 「답김운거대학의의문목(答金雲擧大學疑義問目)」은 김진룡(金震龍)과 『대학』 가운데 의심나는 구절을 서로 토의한 내용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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