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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박광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9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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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박광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9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석인본. 1909년 5대손 영태(永泰)와 기덕(基德)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윤자구(尹滋久)의 서문, 권말에 박영준(朴永俊)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와 전주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147수, 부(賦)·표(表) 각 1편, 책(策) 4편, 권2에 서(書) 1편, 잡저 7편, 비(碑) 1편, 서(序) 3편, 기(記) 2편, 잠명(箴銘) 3편, 제문 2편, 부록으로 만사·제문·유사·묘지명·묘갈명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 가운데 「관동록(關東錄)」은 1820년(순조 20) 과거에 응시하러 과장에 나갔다가 친구가 관동 여행을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동행해 지은 시로, 저자의 활달하고 청아한 절조를 그대로 담고 있다.

책 가운데 「문태극도(問太極圖)」는 태극이 도리(道理)의 핵심이며 학문의 근본임을 밝힌 내용으로, 이기(理氣)·동정(動靜)·음양오행(陰陽五行)과의 관계를 밝히고 선현들의 학설을 인용, 태극의 본체 문제를 규명하였다.

「문참동계(問參同契)」는 『주역』과 도가서(道家書)와의 관련성에 대해, 선천도(先天圖)·육십일괘(六十一卦)·용호경(龍虎經) 등의 이론적 분석을 통해 『참동계』가 유가의 심법(心法)과 같을 수 없음을 밝혔다.

「문요전왈기삼백……(問堯典曰朞三百……)」에서는 천도 운행과 사시(四時)의 변화 속에서 윤월(閏月)의 형성 과정을 역법(曆法)의 원리를 원용해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선유의 학설을 인용해 논리적으로 증명하였다.

이밖에 「몽유학연기(夢遊鶴淵記)」는 꿈속에서 학연(鶴淵)이라는 곳을 찾아 유람하며 보고 겪은 선경(仙景)을 묘사한 몽유기(夢遊記)로 문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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