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전기 문신 손소가 자녀에게 분재한 문서. 분재기.
내용
분재기는 1장이며, 해서체(楷書體)로 필사되어 있다. 분재의 내용은 장남 손백돈(孫伯暾), 차남 손중돈(孫仲暾)을 비롯하여 5남3녀의 자녀들에게 전답 · 노비 · 기타 재산을 남녀 구분 없이 균분한다는 것이다. 당시만 하더라도 분재는 출생 순으로 하고, 재산의 양도 아들과 딸에게 똑같이 나누어 주며, 딸을 시집보내는 것이 아니라 사위를 맞아들인다는 개념이 매우 강하게 남아 있었다. 말미(末尾)에는 동방5현(東方五賢)의 한 사람인 이언적(李彦迪)을 비롯한 입회인들의 착명(着名)이 있다.
손씨가에는 이 분재기 이외에도 전답과 노비 매매문서, 호구단자, 간찰 등 많은 고문서가 함께 보관되어 있다.
손소선생분재기는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 양동마을 손동만(孫東滿) 가옥에 소장되어 있고, 1972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또한 조선 전기에는 고려시대 이래의 자녀균분 관행이 유지되고 있어 이 상속문서는 친족제도사(親族制度史)와 혼인형태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참고문헌
- 『경북지방고문서집성』(이수건, 영남대학교출판부, 1981)
- 「조선시대 재지사족의 재산소유형태 (I)-주로 16·17세기 양동손씨 가문의 경우를 중심으로-」(김용만, 『대구사학』 제27집, 1985)
주석
-
주1
: 문안 따위에 이름을 적어 넣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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