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의 학자 안신(安迅, 1569∼1648)이 『주자가례』를 근거로 하여 우리 풍속에 맞도록 만든 실용 예서인 『가례부췌』의 책판.
개설
내용
책판의 내용을 살펴보면, 권1에는 사당통례(祠堂通禮)와 거가잡의(居家雜儀)가 수록되어 있고, 권2에는 관례 · 혼례 · 견구고례(見舅姑禮) · 견부지부모례(見婦之父母禮)가 있고 ‘부췌별록(附贅別錄)’이라 하여 신주이안의(神主移安儀) · 혼인상견례(婚姻相見禮) · 통례고증설(通禮考證說) · 관혼고증설(冠婚考證說)이 있다. 권3-6에는 상례가 수록되어 있다.
책판 앞부분 저자의 서문에서 이 책을 짓게 된 동기를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상 · 제례에 대한 문인들의 문답이 있었고, 한강(寒岡) 정구(鄭逑)의 『오선생예설분류(五先生禮說分類)』, 그리고 지산(芝山) 조호익(曺好益)의 『가례고증(家禮考證)』들도 모두 가례를 중심으로 한 저술이지만, 분량이 많고 쉽게 얻어 볼 수 없음은 물론,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그 문적들이 거의 타 없어졌고 예학에 뜻을 두었다 하더라도 문헌이 없어서 매양 아쉬워하였다. 그 때문에 『주자가례』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을 찾아내어 거기에 현행의 예절도 기준삼아 보았고, 중국 구준(丘濬)의 예절이나 우리나라 문집 중 예설을 논한 것이 있으면 본문의 뒤에 붙였으므로 책이름을 『가례부췌』라 한다고 밝혔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경남문화재대관』(경상남도, 1995)
- 「한국 가례서의 발전계통에 관한 서지적 연구」(황영환, 『서지학연구』10,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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