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작자·연대 미상의 동학가사.
개설
「송구영신가」는 같은 제목으로 된 작품이 『용담유사』 권32와 권39로 간행된 「운산시호가(運算時呼歌)」와 「불역(不易)」에 각각 수록되어 있으나, 이 세 편의 내용은 서로 다르다.
내용 및 형식
고금의 변천은 처음에 성인이 나와 중생을 제도하여 태평을 누렸으나, 역수지운(逆數之運)이 돌아와 춘추전국의 난세가 되었다고 하였다. 이 난세는 허욕에서 나온 것으로 만승천자의 부귀도 실상은 허망한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 난세를 당해 처음에 석가여래가 중생을 제도했으나 그 운이 다했고, 서학(西學)이 일어났으나 역시 운이 다했고, 이제 시운이 바뀌어 최제우(崔濟愚)의 동학이 일어나 중생을 제도하게 되었으며, 최제우의 도통은 청림(靑林)에게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운의 변화를 잘 알아 안심정기(安心正氣)의 수신법을 잘 익혀야 한다는 것이 중심 내용이다.
「몽경시화가」 역시 4음보 1행으로 총 142행이며 4·4조를 주조로 하되 변조가 있다. 작중 화자는 동학의 천사성문(天師聖門)에서 배운 사람으로 잠들어서 꿈 못 깨고, 뛰면서 꿈 못 깬 사람들을 위해 이 노래를 짓는다고 하였다. 즉, 꿈을 깨어 시운이 어떠한지를 살펴보고 시절이 봄이니 때를 잃지 말고 농사를 지을 것과 시운에 맞추어 동학이 일어났으니 그 가르침을 따라 순수천리(順隨天理)하라는 것이다.
참고문헌
- 『가사문학대계(歌辭文學大系) -동학가사(東學歌辭) Ⅰ·Ⅱ-』(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79)
- 「상주동학의 배경과 가사연구」(이재호, 계명대학교석사학위논문, 1983)
- 「상주본(尙州本) 동학가사에 대하여」(이원주, 『계명대학보』, 1976.1.13)
- 「찾아진 동학가사 100여편과 그 책판(冊板)」(유탁일, 『부대신문』, 197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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