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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의병장, 기우만의 시 · 서(書) · 서(序) · 발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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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의병장, 기우만의 시 · 서(書) · 서(序) · 발 등을 수록한 시문집.
서지적 사항

목록 2권, 본집 50권, 속집 2권 총 26책. 석인본. 서문과 발문이 없어 간행 경위를 알 수 없다. 국립중앙도서관·규장각 도서·고려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내용

본집은 권1에 시 209수, 권2에 소(疏) 5편, 권3∼10에 서(書) 1,000편, 권11·12에 잡저 147편, 권13∼16에 서(序) 285편, 권17∼21에 기(記) 420편, 권22에 발(跋) 116편, 권23에 명(銘) 4편, 잠(箴) 1편, 찬(贊) 1편, 사(辭) 33편, 상량문 12편, 축문 9편, 제문 44편, 권24에 신도비명 16편, 권25에 비문 50편, 권26∼38에 묘갈명 572편, 권39·40에 묘지명 67편, 권41∼43에 묘표 163편, 권44∼48에 행장 104편, 권49에 유사 34편, 권50에 전(箋) 36편 등이 실려 있다.

속집은 권1에 시 18수, 서(書) 10편, 잡저 12편, 서(序) 4편, 기 27편, 발 7편, 사 1편, 권2에 신도비명 3편, 비 4편, 묘갈명 17편, 묘지명 3편, 묘표 7편, 행장 2편, 유사 2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에는 일본 등 외세의 침투에 항거하고 절의를 숭상하며 성리학적인 세계관을 고수하려는 저자의 자세가 잘 반영되어 있다. 양상형(梁相衡)·조성가(趙性家)·이승학(李承鶴) 등의 시에 차운(次韻)하였고, 김구연(金龜淵)·양회락(梁會洛)·권기덕(權基德) 등의 시에 화운(和韻)한 시가 있다.

소에는 1895년(고종 32)에 을미사변이 일어나고 뒤이어 단발령이 내려지자 친일파를 몰아내고 단발령을 철회하여야 한다고 주장한 것,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이완용(李完用) 등을 죽이고 모두 단결하여 싸울 것을 주장한 것 등이 있다.

서(書)에는 이건창(李建昌)과 송병선(宋秉璿)·조성가·정재규(鄭載圭) 등과 왕래한 글이 많다. 대개 일본세력의 침투 및 일련의 정책에 대하여 비분강개하여 의병을 일으킬 것을 논한 것, 화이관(華夷觀)에 입각하여 성리학을 숭상하고 이단을 물리치자고 주장한 것, 학문을 논한 글 등이다.

잡저에는 자(字)나 호(號)를 풀이한 것, 1895년의 단발령과 이듬해의 아관파천에 비분강개하여 각 고을에 돌린 고유문과 격문,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 각 고을에 군량·병기 등을 마련하고 방비를 철저하게 할 것을 주장하여 쓴 글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고종 연간 일본을 비롯한 외세의 침투에 대한 지식인의 대응 자세를 보여 주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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