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오재유집 ()

목차
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안민수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00년에 간행한 시문집.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안민수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00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판본. 1800년(정조 24) 아들 이정(爾定)과 장손 원(愿)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유규의 서문이 있고 발문은 없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에 시 81수, 권2에 서(書) 31편, 잡저 7편, 잠(箴) 3편, 명(銘) 3편, 권3에 제문 30편, 권4는 부록으로 행장·만사·제문 등이 실려 있다.

시는 매화·국화·소나무·새 등 자연의 모든 것을 대상으로 읊었으며, 초야에 한거하면서 유유자적하는 생활을 잘 표현하고 있다. 특히 「신거잡영(新居雜詠)」은 이미 고인이 된 권경현(權景絢)의 유허(遺墟)로 거주지를 옮기고 나서 감회를 읊은 것인데, 그곳에 있는 폐당(廢塘)과 옛 우물에다가 재주가 있어도 등용되지 않아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현실을 비유하였다.

스승 권구(權榘)와 친구인 유호원(柳浩源)·하준해(河準海)·이조억(李祚億) 등의 시에 차운(次韻)하였으며, 소서(小序)를 붙여 그 시를 지은 동기를 밝힌 것도 있다. 서(書)는 권명우(權明佑)·김필형(金弼衡)·유규(柳0x9958) 등에게 보낸 것이다.

잡저의 「서아배일록(書兒輩日錄)」은 당시 많이 결성되고 있는 계(契)에 대하여 쓴 것이다. 도의를 주로 하여 결성되는 것이 아니라 돈과 곡식을 가지고 이자놀이하는 데만 급급한 폐단이 있다고 자손에게 경계한 내용이다.

「남초계(南草戒)」는 이미 남초(담배)가 널리 보급된 현실을 개탄하면서 그 폐단을 12가지로 지적한 글이다. 이밖에도 저자의 조상이 지은 『고시책(古詩冊)』·『경주촬요(經註撮要)』 등에 붙인 발(跋)이 있다. 제문은 친족을 위하여 지은 것이 많다.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