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부 관제 개정 때 신설되었다. 순열사는 원수부 소속 4국의 국장이나 육군 장관(將官) 중에서 원수(황태자, 대원수는 고종)가 위임하여 각 군대를 돌아보며 검열하게 하였다.
순열사와 순열부사가 있었으며 각 군대의 군기상태, 복무상태, 교육정도, 영양상태 등을 검사하고 법령의 실시를 살피며 출동준비 및 군비의 정비를 감사하였다.
1899년 6월 원수부가 신설될 때에는 3개월마다 4명씩을 선발 각 군대를 시찰하도록 규정하였던 것을 더욱 정비한 것으로 보인다. 일정한 정원은 없고 수시 임명직으로 1904년 9월 원수부가 일제에 의해 무력화될 때 순열사제도도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