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Syria)

시리아의 국기
시리아의 국기
외교
지명/국가
아시아 서부 지중해 연안에 있는 공화국.
이칭
이칭
시리아아랍공화국, Syrian Arab Republic
정의
아시아 서부 지중해 연안에 있는 공화국.
개관

정식 명칭은 시리아아랍공화국(Syrian Arab Republic)으로, 중동국의 하나이다. 서쪽으로는 레바논, 남쪽으로는 이스라엘과 요르단, 동쪽으로는 이라크, 그리고 북쪽으로는 터키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해안선의 길이는 193㎞이다. 터키와의 국경선은 1929년 시리아를 지배하던 프랑스와 터키 간의 협정체결로 확정되었다.

면적은 18만 5180㎢, 인구는1706만 4854명(2015년 현재), 수도는 다마스커스(Damascus)이다.

종족구성은 아랍인이 90.3%, 쿠르드인 등 기타 9.7%이다. 공용어는 아랍어이며, 기타 쿠르드어, 아르메니아어 등 고유언어가 사용되고, 영어와 프랑스어도 통용된다. 종교는 국민의 90%가 이슬람교이고, 기독교가 10%이다.

대체로 지중해성 기후이나, 해안과 내륙의 사막, 산악지역에 따라 차이가 큰 편이다. 원유·천연가스·인광석 등 주요 자원이 풍부하고, 지형에 따라 원면·밀·목축 등의 농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여러 차례의 경제개발5개년계획으로 수입대체 산업육성과 농업개발을 주요 정책목표로 추진하였으나, 만성적인 재정적자와 외환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2015년 현재 국민총생산량은 640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5,100달러이다.

이 나라의 정체는 대통령 중심제의 사회주의 공화제이며, 의회는 임기 4년의 단원제인 인민회의(250석)이다. 주요 정당은 바스당, 아랍사회주의연합당(SUP), 아랍사회주의연맹(ASU), 공산당(SCP), 아랍사회당(ASP) 등이다.

약사

시리아는 레바논과 함께 오늘날 아랍 부흥운동을 주도하는 발상지이다. 특히 1920년 7월부터 프랑스의 지배하에 들어가자 더욱 아랍통합사상을 강화하고, 반식민지, 반제국주의운동을 강화하였다.

1946년 4월 17일 프랑스로부터 독립하였으나, 1958년 2월 이집트에 병합되어 ‘통일아랍공화국’이 되었다. 그러나 1961년 쿠데타를 일으켜 곧바로 독립을 되찾았다. 이후 10년간 5차례의 군사정변이 일어났고 1971년부터는 장기집권체제에 들어갔다.

1973년 3월 헌법을 제정하였으며, 1984년 3인의 부통령제를 창설하였다. 1999년 2월 총선에서 아사드(Asad)가 4선 대통령에 선출되었으나 2000년 병사하고, 차남이 정권을 이어받았다. 2007년 7월에는 바샤르(Bashar Al·Assad)가 임기 7년의 대통령에 당선되어 집권하고 있다. 시리아는 1976년 이후 평화유지를 구실로 레바논에 주둔하였으나 국제적인 여론에 굴복하여 2005년 4월 철수하였다.

대외적으로는 좌경중립의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1961년 유엔에, 1974년 비동맹회의에 가입하였으며, 그 밖에 아랍연맹·석유수출국기구(OPEC) 등의 국제기구에 가입하고 있다. 아랍권 내에서는 이란·리비아와 함께 강경노선을 취하고 있다.

한국과의 관계

우리나라는 시리아가 정치·군사적으로 러시아를 위시한 구공산권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므로 아직 외교관계를 수립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1981년 시리아의 공업성장관이 방한한 이래 군사관계자들이 몇 차례에 걸쳐 우리나라를 방문하였다. 또한, 1982년에는 우리나라 회사와 전선생산기술 협력의정서를 교환하였으며 2006년 9월에는 KOTRA·시리아 상공회의소연합간 무역관 신설 및 양국 무역·투자확대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우리나라의 대 시리아 수출액은 2015년 현재 1억 2000만 달러로 주종목은 전자제품과 자동차, 전기 및 전자제품이고, 수입액은 87만 달러로 주종목은 면과 섬유류 등이다.

제24회 서울올림픽에는 24명의 시리아 선수단이 참가하였다. 2005년에는 삼성전자 등의 업체가 진출해 있었으나, 2011월 8월부터 대한민국 여권법 상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되어 시리아에 교주하고 있는 한국교민은 없다.

한편, 북한은 시리아와 1966년 7월 25일 수교하였고, 2008년 현재 상주 공관을 유지하고 있다. 시리아도 1971년에 평양 주재 상주 대사관을 설치하였으며, 1979년에는 시리아의 아사드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양측은 1957년 1월 과학 및 문화협조 협정을 체결한 이래 1958년 11월 무역통상 협정, 1968년 5월 보도교환 협정, 1970년 10월과 1982년 6월에 무역 협정, 1973년 1월에 경제 및 기술협력 협정, 1977년 4월에 광업협력 협정, 1978년 4월에 항공운수 협정, 1979년 6월에 북한노동당 아랍사회당간 협조 협정, 1991년 12월에 경제공동위창설 협정, 1994년 12월에 1995∼1997문화협정이행위한운영계획, 1996년 10월에 외무성간 친선합의서, 1998년 8월에 여행 협정, 1999년 9월에 중앙통신·시리아통신사간 보도자료교환 협정, 2000년 2월에 이중과세방지협정, 2002년 7월에 경제통상·과학기술협력 협정, 2005년 5월 해상운수협정 체결, 2006년 2월 항공 협정 등을 체결하였다.

북한의 대 시리아 수출액은 2007년 기준 35만 달러로 주종목은 기계류이고, 수입액은 21만 달러로 주종목은 곡물이다.

참고문헌

『세계각국편람』(외교통상부, 2008)
『한국의 창』(동아일보사, 2008)
『해외동포현황』(외교통상부, 2007)
『세계무역통계』(한국무역협회, 2007)
『주요수출입통계』(관세청, 2007)
『시리아개설』(외무부, 1992)
관련 미디어 (1)
집필자
박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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