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현읍지(新溪縣邑誌)』는 황해도 신계현(新溪縣) 지금의 [신계군]에서 편찬하였다.
1책 12장의 필사본이다. 표제는 ‘신계군읍지 부지도(新溪郡邑誌 附地圖)’이고, 권수제는 ‘황해도신계현읍지(黃海道新溪縣邑誌)’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도서이다.
대한제국 출범 이후 지방행정 정보를 새롭게 확보하는 과정에서 추진된 읍지상송령(邑誌上送令)에 따라 1899년(광무 3)에 간행하였다. 대한제국 내부는 13도 관찰부에 훈령을 내려 각 군의 읍지와 지도 2건씩을 한 달 안에 제출하게 하였다. 고종 대 당시의 급변하는 정세에 대비하고, 1896년(고종 33) 지방제도 개편 이후 지방행정의 실정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다. 『신계현읍지』는 18세기 영조 대의 지역 정보를 담고 있어, 1759년(영조 35) 이후에 편찬하였던 기존 읍지 내용을 1899년 읍지상송령 당시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책의 첫머리에 신계현의 채색 지도 1장을 첨부하였다. 수록 항목은 강역(疆域), 방리(坊里), 도로, 건치연혁(建置沿革), 군명(郡名), 관직(官職), 관안(官案), 산천, 성씨(姓氏), 물산(物産), 진공(進貢), 학교, 단묘(壇廟), 공해(公廨), 제액(題額), 제언(堤堰), 창고(倉庫), 읍고(邑庫), 교량(橋梁), 역원(驛院), 사찰, 고적(古跡), 진보(鎭堡), 인물, 과갑(科甲), 한전(旱田), 수전(水田), 조적(糶糴), 칙수(勅需), 전세(田稅), 대동(大同), 균세(均稅), 봉름(俸廩), 군교(軍校), 군병(軍兵), 군기(軍器) 등으로 구성하였다.
신계현의 역사와 자연환경, 각종 시설의 위치 및 내력, 재정 정보 등 지역의 사회경제적 정보를 담고 있는 읍지이다. 18세기 후반 신계 지역의 사정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기초 자료로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