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의 필사본이다. 표제는 ‘신증순창군여지승람(新增淳昌郡與地勝覽)’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도서이다. 이 밖에 전라도 순창군에 대한 읍지로는 1760년(영조 36)에 편찬된 『옥천군지(玉川郡誌)』[^1]와 1767년(영조 43)에 편찬된 주2가 있다.
1871년(고종 8)과 1895년(고종 32)에 편찬된 『호남읍지(湖南邑誌)』와 일치하는 내용이 적지 않으며, 인물 항목 이하의 인적 사항은 더욱 상세하고 자세하다. 관안(官案) 항목의 기록이 순조 연간까지 보이므로, 이때 작성된 저본을 고종 연간에 베껴 쓴 것 같다.
군 지도는 첨부하지 않았다. 수록 항목은 건치역혁(建置沿革), 군명(郡名), 강계(疆界), 관방(關防), 형승(形勝), 산천, 성곽(城郭), 제언(堤堰), 관우(館宇), 누정(樓亭), 학교, 사묘(祠廟), 역원(驛院), 교량(橋梁), 불우(佛宇), 고적(古蹟), 총묘(塚墓), 성씨(姓氏), 인물, 명환(名宦), 명현(名賢), 효자, 충신, 열녀, 문과, 무과, 음사(蔭仕), 생진(生進), 토산(土産), 풍속(風俗), 관안, 호액(戶額), 전안(田案), 재곡(財穀), 공안(貢案), 병안(兵案), 이안(吏案), 천안(賤案), 제영(題詠), 잡기(雜記), 비문(碑文) 등으로 구성하였다.
본 읍지에서 신증된 내용은 강계와 관방, 제언, 관우, 총묘, 명현, 충신, 열녀, 문과, 무과, 음사, 생진, 풍속, 관안, 호액, 전안, 재곡, 공안, 병안, 이안, 전안, 잡기, 비문 항목 등에 기재하였다. 신증에 인용한 문헌은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이며, 『여지도서(輿地圖書)』의 내용도 참작한 것으로 보인다. 신증을 통해 고적과 제영 항목의 내용이 매우 풍부해졌고, 인물 항목과 경제, 군사 관련 항목이 세분되고 자세해졌다. 관안 항목에는 1815년[을해년]에 도임한 군수까지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