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 2월 3일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났다. 1958년 서울대학교 행정과를 졸업하고 이 해 한국일보 사회부기자로 언론계에 사회 첫 출발을 시작하였다. 1968년 한국일보 주월(駐越) 특파원으로 월난전쟁을 취재하였고, 이와 같은 활발한 언론활동으로 한국신문상을 수상하였다.
그 뒤 1980년 한국일보 편집국장으로 근무하던 중 전두환(全斗煥)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의 제5공화국의 출범과 함께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민주정의당 공천으로 영월·평창·정선에서 입후보하여 당선됨으로써 정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이후 1983년 민주정의당 강원도지부 위원장과 민주정의당 대변인을 거쳐, 1985년 민주정의당 영월·평창·정선에 출마 제12대 국회의원에 재선되었다. 그 뒤 1987년에는 민주정의당 총재비서실장·사무총장을 역임하고, 이듬해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 영월·평창 지구에 민주정의당 후보로 출마하여 3선의원이 되었다.
이 해 민주정의당 중앙집행위원회 위원·강원도지부 위원장이 되고, 1990년에는 민주정의당·통일민주당·신한민주당이 3당통합된 민주자유당에 입당하여 당무위원을 역임하고,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자유당 공천으로 영월·평창에서 다시 당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