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벽당시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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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이원생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5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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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이원생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5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3권 1책. 목활자본. 1915년 8세손 승화(承華)가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김도화(金道和)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장승택(張升澤)·서영곤(徐泳坤)·최기술(崔耆述)·최성규(崔性奎)·승화의 발문이 있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2에 시 126수, 만사 17수, 기(記) 1편, 녹(錄) 1편, 권3은 부록으로 만사 13수, 행장·묘갈명·기 각 1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대부분이 시로 이루어져 있는데, 표현이 간결하고 우아하다. 「송림(松林)」·「죽림(竹林)」·「목단(牧丹)」·「작약(芍藥)」 등의 영물시(詠物詩)는 사물의 특징을 기지 있게 묘사한 작품들이고, 「억정부(憶征夫)」·「사변(思邊)」에는 이괄(李适)의 난과 병자호란 때 아들을 전장에 내보내고 자식의 안위를 걱정하는 부정이 잘 묘사되어 있다.

「초하(初夏)」·「제야(除夜)」 등은 계절의 변화를 읊은 것이고, 「상추(傷秋)」와 「자탄(自歎)」은 인생의 회한을 표현한 것이다.

기의 「강문일기(講問日記)」는 1601년(선조 34)부터 스승 손처눌(孫處訥)을 따라 각처의 강회를 돌면서 질의한 내용과 정구(鄭逑)·장현광(張顯光) 등을 만나 강문한 내용을 일기체로 적은 것이다.

녹의 「사우록(師友錄)」은 스승과 제자들의 명단을 적어놓은 것으로 정구·장현광·정경세(鄭經世)·서사원(徐思遠) 등 61명의 명단이 등재되어 있다.

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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