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암사 승도의 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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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사
사건
1203년(신종 6) 송생현(松生縣 :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쌍암사의 승려들이 무신정권에 항거하여 일으킨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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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203년(신종 6) 송생현(松生縣 :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쌍암사의 승려들이 무신정권에 항거하여 일으킨 반란.
내용

무신집권기 정권에 반발하여 승려들이 자주 반란을 일으켰다. 지방에서는 농민이나 천민의 반란에 편승하여 승려들이 봉기하는 경우가 있었다.

1203년에는 전년부터 경주의 이비(利備)와 패좌(孛佐) 등이 반란을 일으키고, 운문(雲門 : 지금의 경상북도 청도)·울진(蔚珍)·초전(草田 : 지금의 경상북도 성주) 등의 반란세력과 연결하여 각 주·군을 휩쓸면서 기세를 떨쳤으며, 무신정권의 집권자 최충헌(崔忠獻)은 3군(軍)으로 편성한 관군을 보내어 이들을 토벌하던 때였다.

이렇게 경상도일대가 소란하자 송생현쌍암사의 승려들이 반란을 일으키려 하였다. 이에 경주적(慶州賊) 이비와 패좌의 토벌에 동원되었던 좌도사(左道使) 최광의(崔匡義)가 이 사실을 정부에 보고하고, 정부에서는 이들 승려를 붙잡아 섬으로 귀양보내게 함으로써 일단락되었다.

이러한 지방 사원(寺院)의 동요는 무신정권에 대한 불만에 있었다고 하겠으며, 이러한 일은 때를 같이하여 영주의 부석사(浮石寺)와 대구 부근의 부인사(符印寺)에서도 있었다.

참고문헌

『고려사(高麗史)』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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