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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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장진군 아득령 설관 주막
함경남도 장진군 아득령 설관 주막
자연지리
지명
평안북도 강계군 공북면과 함경남도 장진군 장진면 사이에 있는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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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평안북도 강계군 공북면과 함경남도 장진군 장진면 사이에 있는 고개.
내용

높이 1,479m. 낭림산맥 북단의 사랑봉(舍廊峰, 1,573m)과 맹부산(孟扶山, 2,214m) 사이의 안부(鞍部)에 해당한다. 동서방향의 고개로 동은 개마고원에 접하고 서는 개마고원보다는 고도가 낮은 자강고원(慈江高原)에 이른다.

자강고원을 흐르는 독로강(禿魯江)의 지류인 남천(南川)이 강계에서 동쪽으로 깊은 곡을 형성하여 아득령에 달하고, 개마고원의 서단을 흐르는 장진강(長津江)의 지류인 오만동강이 동문거리에서 서쪽으로 깊은 곡을 이루어 아득령에 이르러 두 고원을 직선상으로 연결한다.

제1장진호의 댐으로부터 약 50㎞ 하류에 위치하는 이상리에서 장진강 본류와 지류 오만동강(五萬洞江)의 합류점을 막은 제2장진호(第二長津湖, 狼林湖)의 건설로 강계군 동문거리까지의 강계선(江界線)이 부설되어 아득령 북쪽 약 4㎞ 지점에 아득령역이 개설되었다.

특히, 제2장진호의 물을 동문거리에 있는 취수구(取水口)를 거쳐 아득령 밑을 뚫은 도수(導水)터널로 독로강 계곡으로 물을 끌어들여 강계·독로의 두 발전소를 건설함으로써 두 지역간의 경제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아득령을 통하여 고원지대 교통로의 중심이 되고 있으며, 목재·농산물 등의 수송로로 이용되고 있다. 이렇게 하여 아득령은 황초령·부전령과 같이 영의 지형적 조건을 합리적으로 이용하여 영 개발의 새 차원을 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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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김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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