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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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남도 안주지역에서 만든 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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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평안남도 안주지역에서 만든 소반.
내용

표준치수 높이 25∼28㎝, 앞폭 45∼48㎝, 옆폭 36∼38㎝. 장방형의 형태로 거의 통영반(統營盤)과 모양이 비슷하다.

즉, 반면(盤面)의 두께가 두껍고 둘레의 전도 통판인 제판에서 만들었고, 또 반의 귀가 부드러운 곡선으로 한 번 꺾인 것이 통영반과 같다.

그러나 바로 아래 초엽(草葉 : 길쭉한 삼각형의 널조각)이라는 난간이 있는데, 이 초엽의 밑을 받치는 윗 중대(中帶)와 아랫 중대를 끌로 파서 사각(四脚) 앞면에 집어넣은 것이 사각둘레를 연속적으로 고착시킨 통영반과 다르다.

안주반의 다리는 비교적 곧고 원통의 모양을 하였는데, 아무 조각 없이 민자인 다리가 사궤로 물려 있어 훨씬 튼튼한 느낌을 주고 있다.

초엽에는 당초문양(唐草文樣)에 음각이 정교하게 되어 있고, 재료는 은행나무·느티나무 등을 사용하였지만, 가래나무도 썼으며 맑고 밝은 생칠을 많이 하였다.

참고문헌

『한국(韓國)의 목가구(木家具)』(박영규, 삼성출판사, 1982)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특별전도록(梨花女子大學校博物館特別展圖錄) 11 -소반-』(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1982)
집필자
배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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