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2년(인조 20) 윤선도(尹善道)가 지은 시조. 은거지인 금쇄동(金鎖洞)에서 56세 때에 지은 <산중신곡 山中新曲> 18수 중 하나이다. 1798년(정조 22) 전라감사 서정수(徐鼎修)가 재판하여 지금까지 전하는 ≪고산유고 孤山遺稿≫ 제6권 하편 별집에 수록되어 있다.
“ᄇᆞ람 분다 지게 다다라 밤 들거다 블 아사라, 벼개예 히즈려 슬ᄏᆞ지 쉬여보쟈, 아ᄒᆡ야 새오거든 내 ᄌᆞᆷ와 ○와스라.” 산속 생활의 한적함과 밤의 안식을 순우리말로 노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