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도 ()

자연지리
지명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여서리에 있는 섬.
이칭
이칭
태랑도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여서리에 있는 섬.
개설

동경 127°05′, 북위 34°07′에 위치하며, 청산도(靑山島)에서 동남쪽으로 25㎞ 지점에 있다. 면적은 2.51㎢이고, 해안선 길이는 10.0㎞이다.

명칭 유래

고려시대에 제주도 근해에서 대지진이 7일간 계속되더니 해상에 거대한 산이 솟아오르자, 고려의 ‘여(麗)’자와 상서로이 생겨난 섬이라는 뜻의 ‘서(瑞)’자를 합쳐 부르게 된 지명이라고 한다. 일제강점기에는 태랑도(太郎島)라고 불렸다.

자연환경

섬의 모양은 대체로 원형이며 동서남북 각각의 해안에 작은 만이 형성되어 있다. 최고 높이는 352m로 기복이 심하고 경사가 급한 산지가 사방으로 뻗어 내려간다. 해안은 암석해안이 대부분이며 곳곳에 높은 해식애가 발달해 있다. 북쪽 해안 일대에는 집채만한 바위들이 산재해 있어 독특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기후가 온난하여 동백나무와 후박나무가 무성하다. 1월 평균기온은 1.9℃, 8월 평균기온은 25.1℃, 연강수량은 1,282㎜이다.

현황

2009년 기준으로 인구는 93명(남 46명, 여 4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55세대이다. 취락은 선착장이 있는 북쪽 해안의 만 주변에 집중되어 있다. 1690년대에 진주강씨(晋州姜氏)가 처음으로 들어와 거주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 0.04㎢, 밭 0.44㎢, 임야 1.97㎢이다. 주민의 대다수가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농산물로는 맥류가 대표적이며, 약간의 쌀·콩·참깨·고구마 등이 산출된다. 동백나무에서 추출하는 동백기름이 특산물이다. 근해에서는 가자미·도미·볼락·바지락 등이 어획되며, 자연산 김·미역·파래 등이 채취된다. 교통은 완도에서 청산도를 경유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참고문헌

『완도통계연보』(완도군, 2010)
『한국지명유래집』전라·제주편(국토지리정보원, 2010)
『도서지』(내무부, 1985)
『도정백서』도서현황 및 개발계획편(전라남도, 1981)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