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모도 ()

자연지리
지명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모도리에 있는 섬.
이칭
속칭
띠섬
지명/자연지명
면적
5.83㎢
높이
대봉산(241m)
둘레
해안선 길이는 21.7㎞
소재지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모도리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대모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모도리에 있는 섬이다. 동경 126°52′, 북위 34°11′에 위치하며, 면적은 5.83㎢이고, 해안선 길이는 21.7㎞이다. 섬 동쪽 사면과 서쪽 사면의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여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다. 섬의 중심지는 모서리이며, 취락은 완사면으로 형성된 동쪽 해안 만입부의 모동리와 서쪽 해안 선착장 부근의 모서리에 집중되어 있다. 항구로는 섬 동쪽의 모동항, 서쪽의 모서항이 있다.

정의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모도리에 있는 섬.
명칭 유래

띠가 많아 띠섬이라 부른 데서 지명이 유래되었으며, 소모도(小茅島)보다 커서 대모도라고 한다.

자연환경

동경 126°52′, 북위 34°11′에 위치하며, 완도읍에서 남쪽으로 9㎞ 지점에 있다. 면적은 5.83㎢이고, 해안선 길이는 21.7㎞이다. 청산도의 서쪽에 위치하며, 북쪽에는 소모도가 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지질은 주로 주1 대동계 불국사층군과 일부 주2 제4기 주3 및 붕적층으로 형성되어 있다. 중앙의 대봉산이 최고봉(241m)으로, 섬의 중앙부에 기복이 비교적 큰 산지가 남북으로 배치되어 있으나, 동쪽 주4과 서쪽 사면의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여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다. 해안은 주5이 대부분이고 동쪽 및 남쪽 해안에는 높은 주6가 발달되어 있다. 1월 평균기온은 3.3℃, 8월 평균기온은 26.3℃, 연강수량은 1,454㎜이다.

변천 및 현황

2021년 기준으로 인구는 194명(남 105명, 여 8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114세대이다. 항구로는 섬 동쪽의 모동항, 서쪽의 모서항이 있다. 취락은 완사면으로 형성된 동쪽 해안 주7의 모동리와 서쪽 해안 선착장 부근의 모서리에 집중되어 있다. 섬의 중심지는 모서리이며, 두 마을은 섬 북쪽 해안을 따라 건설된 교통로를 따라 연결된다. 매년 음력 정월 초하루에 마을의 안녕을 축원하는 산신제를 지낸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 0.254㎢, 밭 0.635㎢, 임야 3.063㎢이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어업을 겸하고 있다. 주요 농산물은 고구마 · 감자이고, 마늘 · · 보리 · 참깨 등이 생산된다.

인구에 비해 농산물주8이 많아 외지로 출하한다. 근해에서 멸치 · 도다리 · 삼치 · 숭어 등이 주로 어획되며, 미역 · 전복 양식업도 활발하다. 교통은 완도에서 소모도(소모도항)-대모도(모서항)-대모도(모동항)- 장도(장도항)-청산도(청산도항)로 연결되는 정기 여객선이 운항된다. 공공기관으로는 1964년 설치된 청산면사무소 출장소와 함께 모도우편취급국, 모도보건진료소, 대모치안센터가 있고, 교육기관으로는 청산초등학교 모도분교장이 있다.

1923년 9월 청년들이 배달청년회(1925년 모도청년회로 개칭)를 조직하여, 개량서당을 후원하며, 서당 주10들과 주민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등 항일 활동을 하였다. 이 사건으로 서재만(徐在萬, 19041984), 장석칠(張石七, 19051952), 정두실(鄭斗實, 19001961), 천병섭(千柄燮, 18991949), 천홍태(千洪泰, 19031927), 최창규(崔昌奎, 19051966) 등이 구속되었고, 재판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완도군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2002년 1월 1일 모도항일운동기념비를 세웠다.

참고문헌

단행본

『도정백서』(전라남도, 1981)
『도서지』(내무부, 1985)
『도서현황』(전라남도, 1988)
『한국도서백서』(전라남도, 1996)
『한국지명유래집』전라·제주편(국토지리정보원, 2010)
『완도통계연보』(완도군, 2022)

인터넷 자료

국가보훈부 현충시설정보서비스(http://mfis.mpva.go.kr/)
한국지질자원연구원(https://www.kigam.re.kr/)
주석
주1

지질 시대의 구분에서 고생대와 신생대 사이의 시기. 지금부터 약 2억 4500만 년 전부터 약 6,500만 년 전까지이다. 겉씨식물이 번성하였고, 공룡과 같은 거대한 파충류를 비롯하여 양서류ㆍ암모나이트 따위가 번성하였다.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로 다시 나뉜다. 우리말샘

주2

중생대에 이어지는 가장 새로운 지질 시대. 약 6,500만 년 전부터 현재까지의 시대를 이르며, 그 말기에 인류가 나타났다. 우리말샘

주3

비교적 최근에 하천의 활동에 의하여 자갈, 모래, 진흙 따위가 쌓여 이루어진, 아직 굳지 아니한 퇴적층. 우리말샘

주4

경사가 진 평면이나 지면을 수평면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5

노출된 바위가 암벽을 이루고 있는 해안. 우리말샘

주6

해안 침식과 풍화 작용에 의하여 해안에 생긴 낭떠러지. 우리말샘

주7

강이나 바다의 물이 활등처럼 뭍으로 휘어드는 부분. 우리말샘

주8

논밭에서 나는 곡식. 또는 그 곡식의 양. 우리말샘

주9

물고기나 해조, 버섯 따위의 양식을 전문으로 하는 생산업. 우리말샘

주10

글방에서 글 배우는 아이. 우리말샘

주11

자기 민족의 존엄과 권리를 지키고 민족의 단결과 발전을 꾀하려는 집단적 의지나 감정. 우리말샘

주12

남에게 붙잡히게 되다. 우리말샘

주13

옥살이를 하는 고생.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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