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1책. 순국문체. 양지 한장본. 박문서관(博文書館)에서 발행하고 우문관(右文館)에서 인쇄하였다.
교열자는 이화학당장(梨花學堂長) 프라이(富羅伊, Frey), 진명여학교(進明女學校) 학감 여몌례황(余袂禮黃), 양원학교(養遠學校) 윤고라(尹高羅) 등이다. 구성은 53과로 되어 있으며, 순국문체에 간간이 한자를 달아 알아보기 쉽게 하였다.
따라서 다른 여자용 수신서보다 문체가 한결 부드럽고 언문일치에 앞서고 있다. 주로 유교도덕에서 강조하고 있는 여성의 덕목을 상술하였으며, 현재의 국가안위에 대하여 여성으로서의 자각심을 은연중 일깨우고 있다.
구체적인 세목을 살펴보면 행실·가사·예절·아내의 직분·삼강오륜·신부·어진 어머니·시어머니·하인 부리는 법·형벌·교사공경·운동·학교·약속·친구 사귀는 법·손님대접·편지·공부·나라 등으로 되어 있다.
비교적 근대적인 내용의 세목으로 되어 있으나 ‘하인 부리는 법’ 등이 있는 것으로 보아, 갑오경장 때 노비제도가 혁파된 지 오래 되었는데도 구습타파가 어려웠음을 알 수 있다.
전반적으로 여성의 자각을 일깨우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내용이 많다는 이유로 1909년 5월 일제에 의하여 공포된 <교과용도서검정기준>에 따라 판매 및 사용금지되었다. 1977년에 아세아문화사에서 영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