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단회도조선민택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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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손유헌이 중국과 우리나라 풍수지리설의 다른 점을 찾아 보완하여 편찬한 지리서. 풍수지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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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28년 손유헌이 중국과 우리나라 풍수지리설의 다른 점을 찾아 보완하여 편찬한 지리서. 풍수지리서.
내용

6권 6책. 연활자본. 1928년 저자가 간행한 것으로 책 머리에 저자의 서문과 양택삼요론의 본문이 실려 있고 끝에 저자의 후서가 있다.

권1에 나경제일층문(羅經第一層門)·태극양의사상(太極兩儀四象) 등 58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2∼5는 서사택건곤간태십육문십육주십육조(서사택건곤간태십육문십육주십육조西四宅乾坤艮兌十六門十六主十六灶)와 동사택감리진손(東四宅坎离震巽)십육문십육주십육조 각 1편, 이십사산방수법(二十四山放水法) 1편, 개문단결(開門斷訣) 1편, 권6은 천간십자도(天干十字圖)·지지십자도(地支十字圖) 등 그림 20편, 육십사조배육십사괘(六十四灶配六十四卦) 1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다른 풍수지리서와 같이 처음에 풍수지리설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나경(羅經)과 태극·양의·사상·팔괘 등을 논하고 다음에 서사택과 동사택, 구성(九星)과의 관계, 유년과의 관계 등 『양택요결』에서 다룬 문제를 취급하고 있다.

민택의 삼요인 문과 주와 조를 그림을 그려 보여 주고 중국과 우리 나라의 차이점과 서로 다른 부분을 지적하였으며, 그 이용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문과 그 집에 거처할 주인의 명수(命數:운명과 재수)와 조구(灶口)의 향배 관계를 설명하고, 길지에다 모든 법수에 맞게 지은 집이라도 주인의 명수와 합치되지 않으면 살 수 없음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인간의 명수를 8괘의 방식대로 분류하여 맞고 맞지 아니한 것을 그림으로 그려 보여서 설명한 것이 특색이다. 또한, 부엌을 만드는 그림과 64종의 부엌 형태를 64괘와 비교, 설명하였다. 이 중 「구성길흉가(九星吉凶歌)」는 천상의 9성이 상응하는 방위에 따라 집의 길흉이 결정됨을 강조하였다.

「구성분방흥패가(九星分旁興敗歌)」는 방을 만드는 데도 길성이 비치는 곳은 길하고 흉성이 비치는 곳은 흉하다고 설명하면서, 같은 집안이나 방의 위치에 따라 길흉의 작용이 다르다고 강조하였다.

모든 풍수지리설이 주장한 것과 같이 이 9성은 집의 길흉에 묘한 작용을 한다. 「최자법(催子法)」과 「최재법(催財法)」은 건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자식을 가져서 후사를 이어야겠다는 생각과 가난에서 벗어나서 윤택한 생활을 해보고자 하는 서민의 욕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그 밖에 「산곡성시론(山谷城市論)」은 집터를 잡을 때 조용한 산골과 번잡한 도시의 차이를 지적하여 동일하게 취급하지 말 것을 지적하고, 「생남생녀년(生男生女年)」은 집을 지은 뒤 그 집의 효험으로 아들이나 딸이 태어날 시기를 예정하는 방법이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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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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