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권 1책. 필사본. 저자와 간행 여부는 미상이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앞부분에 역경고이(易經考異)·삼십육궁(三十六宮)·후천서대지도론(後天序對之圖論)·서괘도(序卦圖)·하경(下經)·의례(義例)·오행통론(五行統論)·지당해(肢堂解)·이십사기분배육십사괘(二十四氣分配六十四卦)·납갑괘론(納甲卦論)·일영야장도수(日永夜長度數)·주천화후도(周天火候圖)·고역차서(古易次序) 등 『주역』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해설이 있다.
권1은 건(乾)에서 비(比)까지 8괘, 권2는 소축(小畜)에서 대유(大有)까지 6괘, 권3은 겸(謙)에서 복(復)까지 10괘, 권4는 무망(无妄)에서 이(離)까지 6괘, 권5는 함(咸)에서 해(解)까지 10괘, 권6은 손(損)에서 정(井)까지 8괘, 권7은 혁(革)에서 여(旅)까지 8괘, 권8은 손(巽)에서 미제(未濟)까지 8괘, 권9·10은 단(彖) 상·하, 권11·12는 상(象) 상·하, 권13은 계사(繫辭) 상·하, 권14는 문언(文言), 권15는 설괘(說卦)·서괘(序卦)·잡괘(雜卦)로 구성되어 있다.
끝에는 명취상지원(明取象之原)·육획괘례고정(六劃卦例考訂)·삼획괘례고정·음효양효례고정(陰爻陽爻例考訂)·괘체례고정·괘위례고정·괘서례고정·효위례고정·효서례고정·변반례고정(變反例考訂)·관괘효지법(觀卦爻之法)이 있다.
먼저 제목을 별항으로 제시하고 항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였다. 괘마다 할주를 사용하여 괘의 의의와 변화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였다. 「변반례고정」이나 「이십사기분배육십사괘」·「납갑괘론」 등은 괘의 분포나 배치 등을 도시하고 변화하는 방법과 원리를 지적하였다.
고문과 금문(今文) 또는 제설(諸說)을 인용하여 의심나는 곳은 모두 상고(詳考)하여 바로잡았다. 『주역』을 연구하는 기초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