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엽반 ()

목차
관련 정보
연엽반
연엽반
공예
물품
반의 모양이 연꽃잎과 같은 소반.
목차
정의
반의 모양이 연꽃잎과 같은 소반.
내용

표준치수 높이 20∼28㎝, 지름 22∼42㎝. 연엽반의 종류에는 다리가 하나로 되어 있는 단각연엽반과 장방형의 다른 소반과 같은 4각연엽반이 있다.

단각연엽반은 마치 한 떨기의 어여쁜 연꽃이 물위에 피어 있는 것처럼 반 모서리를 화엽곡선(花葉曲線)으로 처리하였고, 반 밑 중앙에는 꽃줄기 같은 단각이 운각오각형(雲刻五角形)의 조각을 넣어 부착되어 있다.

그리고 그 하단에는 十자형의 4개의 다리가 코 끝을 약간 들고서 반의 힘을 받고 있다. 때로는 반형이 다섯 꽃잎을 상징하여 오판화엽형(五瓣花葉形)이라고도 하며, 조그맣고 귀여운 주엽상(酒葉床)으로 애용하였다.

4각연엽반은 반의 형태는 같으나 4각의 구조가 지방에 따라 다르다. 전라남도 나주 지방에서는 반 밑에 있는 운각(雲脚 : 길죽한 삼각형의 널조각)에 다리를 물고 반을 지지해주는 데 비하여, 경상남도 통영 지방에서는 반에 다리가 직접 접하여 있다.

이런 경우는 대체로 다리형이 호족형(虎足形)을 이루어 아름다운 조각을 곁들이며 족대(足臺)를 2족씩 묶어 안정감을 주게 한다. 은행나무가 주재료이며 생칠(生漆)로 곱게 길을 들였는데, 반재를 물 위에 뜬 것같이 가볍게 보이기 위하여 오동재를 쓰기도 한다.

참고문헌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특별전도록(梨花女子大學校博物館特別展圖錄) 11 -소반-』(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1982)
관련 미디어 (1)
집필자
배만실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