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후기 문신 조영복이 청나라에 다녀온 사행기록·전별 시문·간찰 등을 수록한 견문록. 사행록.
개설
내용
『연행일록』은 조영복의 친필본으로, 1719년 11월부터 1720년 3월까지 그가 형조참의로 있을 때 동지부사로서 정사인 좌참찬 조도빈(趙道彬) 등과 함께 연경을 다녀오기까지의 과정들이 기록되어 있다. 책의 첫 부분에는 정사 · 부사를 비롯하여 서장관(書狀官) 등 당시 수행했던 42명의 관직과 이름이 적혀 있다. 이어 임금을 배알하고 물품을 하사받고 모화관에서 중신들과 고별한 후 홍제원에서 출발하는 것에서부터 노정(路程)에서 일어난 일들과 그 지방의 인정과 풍속 등이 기재되어 있다. 지면의 여백에는 여행을 마치고 나서 느낀 감흥을 옮긴 운문(韻文)과 동행자들의 운에 차운(次韻)한 글들을 적어놓았다.
『연행별장』에는 김창집(金昌集) · 이이명 · 이건명(李健命) · 정호(鄭澔) · 민진후(閔鎭厚) · 신임 · 송상기(宋相琦) · 이관명(李觀命) · 이희조(李喜朝) 등 당시의 중신과 동료들로부터 받은 운문들을 모아 놓았는데, 증(贈) · 별(別) · 봉증(奉贈) · 송(送) · 봉신(奉贐) · 송별(送別) · 증별(贈別) · 봉송(奉送) 등 다양한 제명(題名)으로 되어 있다. 표지명에 ‘건(乾)’이 있는 것으로 보아 원래는 2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간찰첩』은 총 34건 35장으로 되어있고, 송준길(宋俊吉) · 김수항(金壽恒) 등 몇몇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조영복이 당대에 받은 간찰들로 1717년(숙종 43)과 1718년의 서간들이 많다. 노론 4대 신인 김창집 · 이이명 · 이건명 · 조태채(趙泰采)를 비롯하여 송상기 · 이희조 · 정호 · 민진후 · 김진규(金鎭圭) · 권상하(權尙夏) · 이여(李畬) 등의 필적을 볼 수 있다.
이 자료는 경기도박물관에 소장되어 있고, 1988년 경기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디지털한국학(www.koreand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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