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후기 승려 영해 약탄의 시 120수를 수록하여 1801년에 간행한 시집. 불교시집.
개설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한국불교전서』 제9책에는 ‘영해대사시집초(影海大師詩集抄)’라는 이름으로 수록되어 있다. 원래 3권의 문집이 있었는데, 2권이 망실되면서 시 1권만 현존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이름을 붙였다고 생각된다. 『영해대사문집(影海大師文集)』에는 오언절구 15수·칠언절구 20수·오언율시 25수·칠언율시 60수 등 120수가 실려 있다. 권두에는 양주익(梁周翊)이 쓴 서문이 있고, 권말에는 와월 교평이 쓴 발문이 붙어 있다. 또 권말에는 법손인 묵암 최눌(默庵最訥)이 쓴 「영해대사행장(影海大師行狀)」이 실려 있다.
시의 내용은 크게 ‘당대의 사대부나 승려들과 교유한 시’와 ‘사찰이나 명승지를 찾아가 심회를 읊은 시’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사대부나 승려들과 교유한 시로서는 「차경성조생원운(次京城趙生員韵)」·「차양생원운(次梁生員韵)」·「근차무용대화상조계수석정운(謹次無用大和尙曹溪水石亭韵)」·「증체정사겸심환성(贈體淨師兼訊喚醒)」 등이 있다. 「근차무용대화상조계수석정운」에서 무용대화상이란 무용 수연(無用秀演, 1651∼1719)을 가리키고, 「증체정사겸심환성」에서 체정은 호암 체정(虎巖體淨, 1729∼1748)을, 환성은 환성 지안(喚惺志安, 1664∼1729)을 각각 가리킨다.
사찰이나 명승지를 찾아가 자신의 심회를 읊은 시로서는 「제불대사(題佛臺寺)」·「북악초가(北嶽樵歌)」 등이 있다. 한편 「경진오월심한미이앙고유작(庚辰五月甚旱未移秧故有作)」은 심한 가뭄으로 백성들이 모내기를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안타까워 한 시이다. 또 「정김정자(呈金正字)」에서는 올바른 목민관으로서의 자세를 강조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불교문학의 연구』(이진오, 민족사, 1997)
- 『한국불교전서』제9책(동국대학교 한국불교전서편찬위원회, 동국대학교 출판부, 1989)
- 「조선후기 불교문학 연구사 검토와 전망」(김종진, 『국제어문』6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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